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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이랑 야채랑
낮에 생각지도 않았는데
꽃을 들고 들어오는 꼬맹이
하교할 시간도 아닌듯 한데 ᆢ
조금후에 집에 가겠다고 해서
같이 갔더니 조금후에 사위가
치과에 갔다 와서 커피 한잔
내려 주길래 마시고 왔네요
저녁에 아들이 삼겹살 먹겠다고
해서 삼겹이 구워 상추랑 ᆢ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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