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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km 이어 170.3km 총알 안타! 이정후, COL전 첫 타석부터 깔끔한 히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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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엄청난 속도의 안타를 뽑아냈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첫 히트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 중견수로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4경기 만에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뽑아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대 선발 투수 코타 허드슨을 두들겨 안타를 생산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구는 총알 같이 뻗어 나가 1, 2루 간을 갈랐다. 우익수 앞으로 향하며 안타가 됐다.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05.8마일(약 170.3km)가 찍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168.7km 히트를 마크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총알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을 0.257까지 높였다. 경기는 0-0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