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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님이 떠난다구요? 그럼 저도 이적하겠습니다'...구단에 직접 요청했다, 리버풀 '엑소더스' 실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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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다음 시즌부터 변화를 맞이한다. 2015년 10월부터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에 리버풀은 여러 감독과 접촉하며 후임 선임 과정을 진행했다.
리버풀의 차기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페예노르트는 새로운 감독직에 대한 모든 문서에 서명을 했다. 이번 주 내로 두 클럽 간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2016-17시즌에 SC캄뷔르에서 대행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AZ 알크마르를 거친 뒤 2020년에는 페예노르트에 부임하며 주목을 받았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첫 시즌에 리그 준우승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문제는 클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주축 선수들 또한 이적에 대해 고심하는 상황이다. 최근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즈의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메즈의 이름도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안필드(리버풀의 홈구장)를 떠나는 선수들도 많이 생길 수 있다. 고메즈는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 그는 제안을 듣고 싶다고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리버풀은 이미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조엘 마팁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으며 고메즈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