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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2년째 無승' 최원준 5이닝 2실점 이번에도 승리 인연 없었다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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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지난 2022년 8월 4일 잠실 삼성전 이후 약 2년간 삼성전 승리를 올리지 못한 최원준이 이번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삼진 2실점을 투구했다. 이날 최원준의 총 투구수는 77개.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헨리 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최원준.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유격수)-이재현(지명타자)-김재상(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원태인.

1회초 최원준은 선두 김지찬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데 이어 이성규 삼진, 구자욱에게 2루수 땅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그려냈다.

2회초엔 첫 실점을 올렸다. 선두 맥키넌에게 우전 안타에 이어 두산 우익수 라모스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2루에 몰렸다. 류지혁과 강민호는 번타 처리했으나, 후속 김영웅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올렸다.

3회초엔 김재상을 1루수 땅볼-김지찬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후 이성규 볼넷, 구자욱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맥키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으나, 류지혁을 유격수 뜬공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초 최원준은 안정을 찾았다. 강민호와 김영웅을 외야 뜬공 잡아냈고, 이재현 역시 유격수 땅볼 잡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엔 추가 실점을 올렸다. 김재상에게 우월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성규에게 몸에 맞는공을 내주는 등 1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구자욱에게 또 다시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원준은 6회를 앞두고 김택연과 교체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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