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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가 와이프 대신 조심스레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고 눈물을 흘렸다
위키트리
이날 신성우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아들 태오에게 "내일 못 갈 거 같은데 아빠 없어도 잘할 수 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신성우 직업은 대학교수로 8년째 재직 중이다. 또한 아내 직업은 플로리스트로 알려져 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뒷모습 외에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아들 태오 입학식은 신성우가 재직 중인 대학교 개강 날과 겹쳐 갈 수 없게 됐다.

감성에 젖은 것도 잠시 신성우는 와이프보다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충남 서산에 살았다. 열두 살 때 나 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안 계셔서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다. 어느 날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시더라. 그 후로도 계속 혼자 살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추억 여행을 마친 신성우는 아들 태오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학용품을 정리했다. 이때 태오는 아빠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넸다. 다름 아닌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쓴 편지였다. 이에 신성우는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