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87 읽음
'눈물의 여왕' 결말, 초대형 떡밥 나왔다
위키트리
1
tvN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방송 초반부터 김수현과 김지원 부부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가 남긴 깊은 인상은 단순히 두 주인공의 연기력만이 아니라, 박지은 작가의 섬세한 각본과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에 기인한다. 방송 이후 공개되는 에필로그는 두 사람만이 못다 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홍해인(김지원 분)이 기억을 잃는 희귀병 시한부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이 '눈물의 여왕'이 새드엔딩으로 끝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 부부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져만 갔다.
특히, 첫눈과 봉숭아 물이라는 대형 떡밥은 시청자들의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홍해인의 백혈구 수치가 갑작스레 상승하면서 '임신 엔딩' 가능성을 높였다. 결정적으로 박지은 작가는 이전 작품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국 사랑을 이루고 해피엔딩을 끌어낸 바 있다. '사랑의 불시착', '푸른 바다의 전설',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새드엔딩 작품은 없었다.
한편 천다혜가 가지고 도망친 USB 내용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 이제 '눈물의 여왕'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백홍 부부는 그동안 흘린 눈물을 닦고, 모두가 바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