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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다...스페인도 원하는 'HWANG'→"라리가 7위 팀이 스카우터 파견"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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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24 SEDA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즈베즈바 미드필더 황인범은 레알 베티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클럽 베티스는 파르티잔과의 더비 경기에서 스카우터를 보냈고, 황인범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K리그의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황인범은 2019년 1월 미국 MLS 밴쿠버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축구선수로서 성장기 나이에 MLS에 도전하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2019시즌부터 팀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3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황인범은 6경기 1도움을 기록한 뒤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2020-21시즌 20경기 4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21-22시즌까지 통산 38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퇴출 당했고, 황인범은 FC서울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이후 황인범은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을 확정했지만 서울에서 짧은 기간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림피아코스에서 40경기 5골 4도움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했다.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해의 선수 2위로 득표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황인범은 현재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2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준결승전 라이벌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황인범은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축구 팬들은 또 한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나오는 것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