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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1분기 영업익 11% 감소…위식도역류약 판매 종료 탓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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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1.9% 줄어…종근당바이오는 흑자전환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종근당[185750]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535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8.1% 감소한 251억원이었다.

종근당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등 기존 품목,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 셀트리온제약[068760]과 공동 판매하는 간장용제 '고덱스' 등 신제품이 고르게 성장했지만, 2019년부터 HK이노엔[195940]과 진행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공동 판매가 종료되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 대웅제약[069620]과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하기 시작함에 따라 해당 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종근당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063160]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2% 증가한 455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이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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