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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 6개월 만에 정상 찍은 걸그룹, 오늘(25일) 해체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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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케플러'가 2년 6개월 만에 해체한다.

25일 한 연예 매체는 '케플러' 멤버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등은 오는 7월을 끝으로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이들은 '케플러' 해체 전 앨범 활동 등으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다국적 9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FIRST IMPACT'를 발매,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임에도 불구,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해 모든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여 한차례 활동 연장을 논의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활동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케플러'는 지난 22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글로벌 팬 투표 K-팝 그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투표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됐다. K-팝 그룹과 트로트 스타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케플러'는 득표율 49.39%, 45266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니스'가 39.82%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몬스타엑스', 4위는 '트와이스', 5위는 '플레이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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