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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3경기 만에 선발-두 번째골 기점 롱패스...PSG, 4-1 대승 '리그 우승 눈앞'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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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골 기점이 되는 롱패스를 뿌리는 등 활약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을 4-1로 크게 이겼다.

승리를 거둔 PSG는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같은 날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승리하면서 리그 조기 우승 확정은 다음으로 연기됐다.

이날 PSG는 전반 19분 세니 마율루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PSG는 3분 뒤 누누 멘데스의 컷백 패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뒷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에도 PSG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이강인가 뿌린 롱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왼쪽 측면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 박스 안에 있던 뎀벨레가 밀어넣으면서 3-0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홈팀 로리앙도 영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분전했다. 로리앙은 후반 28분 모하메드 밤바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3-1로 추격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오히려 다음 골은 PSG가 가져갔다. PSG는 후반 45분 침투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드리블 이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면서 4-1을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5분 음바페를 향한 롱패스로 기점 역할을 하는 등 PSG 공격에 기여하다 총 61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6.9점을 부여했다. 가장 높은 점수는 멀티골을 터뜨린 음바페(9.5)가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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