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5 읽음
류현진, 3회까지 3실점…쉽지 않은 100승 문턱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2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100승을 향한 류현진의 길이 쉽지 않다.

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3회까지 투구를 펼쳤다.

이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안치영(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웨스 벤자민

이에 맞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타선이 이어진다. 선발 류현진.

1회말 류현진은 선두 천성호와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 솎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KT '강타자' 강백호에겐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 잡아냈다. 류현진의 142km 직구가 강백호를 꽁꽁 얼렸다. 그리고 마지막 로하스 역시 2루수 땅볼 솎아냈다.

2회말에도 좋았다. 문상철 1루수 땅볼을 시작으로 장성우 역시 2루수 땅볼 돌려세웠다. 이어 황재균도 삼진 처리했다.
3회말엔 실점을 대거 올렸다.

선두로 나선 조용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투구 후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 안치영을 2루수 땅볼 처리, 선행 주자였던 조용호를 2루 포스 아웃시켰다.

이어 김상수에게 또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리그 '타격 1위' 천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올린 류현진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백호에게 추가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후속 로하스를 3루수 땅볼 솎아냈으나, 1루주자 강백호만 2루 포스 아웃, 타자 주자 로하스는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홈을 밟은 3루주자 천성호의 득득점으로 3실전 째를 올린 류현진이다.

사진=연합뉴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