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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롯데 부산 경기 우천 노게임…최정 홈런 신기록 다음 기회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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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4회 말 롯데 공격까지 진행한 뒤 굵어진 빗줄기 때문에 오후 7시 44분에 중단됐다가 56분이 지난 오후 8시 40분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3-2로 앞서가던 롯데는 5회 초 SSG 공격 때 아웃카운트 3개만 잡으면 정식 경기가 성립해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조금 일찍 쏟아진 빗줄기에 승리도 함께 날렸다.
SSG는 1회 초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고, 롯데는 1회 말 전준우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 말 김민성의 1점 홈런으로 롯데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비 때문에 이날 경기 모든 기록이 취소되면서 전준우의 프로 통산 200호 홈런도 없던 일이 됐다.
최정은 16일 인천 KIA전에서 통산 467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정상적인 타격 감각을 뽐냈으나 예상치 못한 비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롯데의 우천 취소는 올 시즌 4번째이며, SSG는 두 번째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