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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전나무(젓나무) (4월 22일)
오늘의 꽃
학 명Abies holophylla
영 명Needle fir
꽃 말 장엄
내 용
광릉 숲의 전나무길 앞에 서보면 줄기들이 죽죽 뻗어 올라간 시원스러움에 가슴이 탁 트인다. 그 매력에 이끌려 조금 더 안으로 다가가보면 건장한 청년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양 든든하다. 북유럽에서는 길 잃은 나무꾼에게 길을 인도하여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이 되기도 했던 나무이다.
이 용
전나무는 전형적인 고산성 상록교목으로서 도로변 조경용으로 흔히 심긴다. 펄프원료, 약용, 가구재, 건축재 등으로도 쓰이며, 특히 줄기가 휘지 않고 곧아 옛 건축물의 기둥으로 쓰였다(해인사 대장경 건물, 통도사 기둥, 무량사 극락전 기둥).
기르기
공해에 약해 도심이용은 고려해야 한다. 토양습도와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의 생육이 좋다.
자생지
소나무과에 속하는 전나무는 키가 40m까지 우람차게 자란다. 여기에 속하는 식물은 지구상에 50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북미지역이 원산지로서 북부지역이나 산악지대에 집중적으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Abies속에 속하는 것으로 전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한국 특산종), 일본젓나무 등 4종 1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나무의 껍질은 잿빛을 띠는 암갈색으로 거친 편이며, 줄기는 회갈색으로 털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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