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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 좋은 습관이 지름길
미국 하버드대 등 다국적 연구진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건강수명을 늘린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11만1562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건강한 식단, 하루 3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운동, 표준체중 유지, 적정한 음주 등을 꾸준히 실천했을 때의 변화를 관찰했다. 심장질환, 당뇨, 암 등 만성질환 없이 지낼 수 있는 기간은 남성 7년, 여성은 10년 더 증가했다. 특히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 남성과 체질량지수 30 이상은 건강수명이 가장 짧았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자는 질병에도 상대적으로 좋은 예후(치료 예상 경과 및 결과)를 보였다. 4가지 이상의 건강습관을 실천한 암환자의 절반은 최고 22.9년간 생존해 그렇지 않은 암환자의 11년과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라이프스타일 코칭클리닉’ 김선신 교수는 12일 “나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쳐야 할 생활습관 리스트 작성하기, 건강노트 만들기, 포기하지 않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리스트에서 지키기 쉬운 한 가지씩을 정해서 실천할 전략을 짠다. 이어 체중, 혈압, 혈당, 식사일기, 운동일기 등을 작성하는 건강노트를 만든다. 이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계속한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는 질병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고, 그 결과는 현재의 건강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이다.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고쳐야 할 것, 고치고 싶은 것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건강노트란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적어놓는 것을 말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 혈당이 높거나 당뇨가 있다면 ‘혈당’ 이렇게 표시한다. 근골격계 통증은 정도를 구분해 놓는다. 그날그날 컨디션도 체크한다. 식사와 운동도 종류와 시간 등을 기록한다. 김 교수는 “한 가지 습관을 바꾸기 위해 적어도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려 하면 금방 지친다. 하나씩 하나씩 바꿔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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