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 읽음
아스널 초비상...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관심' 보인다, 영입 작업 시작!
마이데일리
1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생테티엔에서 살라비를 영입했다. 당시 19살인 살리바에 적지 않은 3,000만 유로(약 430억원)를 투자하면서 의심을 받았다. 더욱이 영입 이후 2시즌 연속 임대를 보내면서 이적료를 낭비했다는 비판까지 쏟아졌다.

하지만 살리바는 2022-23시즌부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로 이어지는 4백 라인을 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2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리그는 현재 승점 75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맨시티(승점 76점)와는 승점 1점 차이로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맹활약에 미소를 지었고 지난 여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로 연장하면서 살리바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살리바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살리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중앙 수비진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안토니 뤼디거와 다비드 알라바가 30대에 접어들었고 중앙과 측면을 오고 가는 나초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에데르 밀리팅과 팀의 수비진을 이끌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살리바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살리바를 절대적으로 지키려 하기 때문에 쉬운 영입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주급이 19만 파운드(약 3억 2,500만원) 정도의 수비수를 레알이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레알은 살리바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 영입을 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윌리엄 살리바/게티이미지코리아]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