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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가족'...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 열 번째 '보통의 가족 展' 개최
노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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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아지숲 제공(이하)

[노트펫]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박물관 기획전시 시리즈 '아트프로젝트'의 열 번째 전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아지숲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보호자와 그의 반려동물을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물로, 현시대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반려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강아지숲 개관을 시작으로,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오고 있다.

첫 번째 아트프로젝트 주인공인 변대용 작가를 시작으로, 주후식 작가, 정우재 작가, 조원경 작가, 곽수연 작가, 이동재 작가, 이이수 작가, 이아영 작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윤정미 작가이다.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마주친 보호자들과 그의 반려동물들이 서로 닮아 있음을 확인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렌즈 너머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은 집과 공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위화감 없는 작품 속 모습들은 현시대에서 더 이상 반려동물이 특별한 존재나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서가 아닌, 일반적이고 보통의 가족의 범주 안에 있음을 자연스럽게 확인시켜 준다.

작품은 '사실 기록'이라는 사진의 원초적 기능에 집중되어 단순하지만 충실하게, 서로의 일상에 녹아 있는 보호자-반려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숨겨진 의도를 찾아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사실의 기록들을 해석하는 작업은 오롯이 관람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보통의 가족 展'은 4월 13일(토)~7월 14일(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또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명 :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 열 번째 – 윤정미 작가 '보통의 가족 展'

전시 일정 : 2024년 04월 13일(토) ~ 2024년 7월 14일(일) 10:00~18:00

전시 위치 :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

전시 작품 : 사진 2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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