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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점,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2% 신장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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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기 브랜드 중심의 MD강화와 VIP 고객제도 개편 효과
신세계 그룹과 롯데백화점의 대규모 상업시설 경쟁 속, 오랜 수원 터줏대감 AK플라자 수원점이 굳건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수원 상권은 스타필드 수원 개점, 롯데백화점 수원점의 리뉴얼 및 리브랜딩으로 경기 남부 상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유통 공룡과의 경쟁 속에서도 24년 1분기 기준, AK플라자 수원점은 누계 매출 1274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의 신장을 달성했다.

명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스타필드 오픈 이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다. 매출이익 또한 4.1% 증가하며 견조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03년에 개점한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역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개점이래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2014년 롯데몰 수원(롯데백화점 수원점) 오픈, 2020년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 2021년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에 이어 올해 스타필드 수원까지 오픈하며 개점 이래 가장 치열한 경쟁상황을 맞았다.

이에 AK플라자 수원점은 2023년 하반기부터 경쟁점 대비 우위 확보를 위해 백화점 본연의 경쟁력인 MD 강화와 A-CLASS 고객제도 개편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 발레주차, 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먼저 기존 브랜드의 20%에 해당하는 100여개 브랜드를 신규‧리뉴얼 오픈했다. 유동인구가 일평균 10만명에 이르는 수원역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대중적 인기 브랜드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수원점의 강점 카테고리인 캐쥬얼 패션 및 스포츠/아웃도어, F&B, 키덜트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부터 개편된 A-CLASS 제도 적용을 통해 우수고객의 허들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한 결과, A-CLASS 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전체 회원 매출은 5.3%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플래티넘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던 발레 주차서비스를 모든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하며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하반기 라운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은 상권 내 1위 백화점을 목표로 올해도 브랜드 개편 등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고, 하반기에는 △생활/유아동 리뉴얼을 통해 패밀리 고객 △상권 내 신규 입주 고객 △웨딩 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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