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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KIA 상대로 위닝시리즈,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아쉬운 감정 전했다 [인천에서mhn]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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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박연준 기자)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18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7-5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SSG는 전날(17일)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위닝시리즈(3연전 2승)를 장식했다.

또 이날 승리로 SSG는 정규시즌 14승 9패 승률 0.609를 올리며 단독 3위에 올랐으며, 1위 KIA를 두 경기 차 추격하고 있다.
SSG 선발 로버트 더거의 투구가 빛났다. 더거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치며 앞서 등판해 부진했던 경기들과 비교해 반전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SSG 승리를 이끌었으며, 포수 이지영도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에레디아는 "타석에서 항상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진 않지만 컨택에 신경 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대가 좋은 공을 던졌는데 집중하다 보니 운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SSG 이숭용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숭용 감독은 더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거의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아쉽지만 강팀 상대로 호투를 해줬다"고 전했다.
또 "중심 타선이 제역할을 다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 주중 3연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주말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SSG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19일 선발투수로 SSG는 박종훈이, LG는 최원태가 출격한다.

18일 인천 KIA전 SSG 투수진 성적

더거 5이닝 1실점-조병현 0.1이닝 3실점-고효준 0.2이닝 무실점-노경은 2이닝 1실점-문승원 1이닝 무실점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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