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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원더골' 바르셀로나, 카디스 1-0 격침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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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주앙 펠릭스가 또 한번 원더골을 선보이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펼쳐진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R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카디스를 1-0으로 격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디스가 4-4-2로 중원 싸움을 시도했으나, 펠릭스의 원더골에 격침당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레반도프스키를 경고누적으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다. 대신 주앙 펠릭스-빅토르 호키-페란 토레스로 공격진을 대체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점유율 6-4로 앞서갔으며, 슈팅 숫자에서는 상대보다 적었으나(14-12), 상대보다 정밀한 공격을 이어가며 단 한 번의 기회를 승리로 연결했다.
경기를 결정지은 득점은 전반 37분 터져나왔다.

상대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우측 코너킥을 머리에 맞췄고, 공은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본 주앙 펠릭스는 곧장 시저스 킥을 시도, 골키퍼의 반대 방향인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우아한 슈팅으로 카디스의 골문을 갈라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기록할 뻔 하기도 했다. 전반 43분 페란 토레스가 박스 우측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상대 수비수 빅토르 추스트가 골인 직전 이를 막아내며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우측 측면을 기점으로 상대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에도 공격이 추가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28분에는 상대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테어 슈테겐이 막아 세우며 실점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마찬가지로 승리를 거둔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을 뒤쫒으며 2위(승점 70)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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