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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결승 병살타쳤던 AL 타격왕, 40세 나이에도 계속 뛴다…애틀랜타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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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율리 구리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곧 40세가 되는 율리 구리엘이 현역 생활을 연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크 파인산드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구리엘과 마니어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며 "애틀랜타는 프란시스 로메로가 최초 보도한 이 내용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바 출신 구리엘은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2022시즌까지 휴스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다. 2017시즌에는 139경기 158안타 18홈런 75타점 69득점 타율 0.299 OPS 0.81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8경기 21안타 2홈런 8타점 5득점 타율 0.304 OPS 0.864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구리엘은 2021시즌 143경기 169안타 15홈런 81타점 83득점 타율 0.319 OPS 0.845를 마크,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2022시즌 구리엘은 146경기 132안타 8홈런 53타점 53득점 타율 0.242 OPS 0.648로 부진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때 12경기 17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 타율 0.347 OPS 0.850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고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율리 구리엘./게티이미지코리아
202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구리엘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 108경기 73안타 4홈런 27타점 32득점 타율 0.245 OPS 0.66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베테랑' 구리엘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쿠바 야구 대표팀으로도 참가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의 결승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때린 선수가 바로 구리엘이다.

구리엘은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있다. 2014시즌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하며 62경기 73안타 11홈런 30타점 46득점 타율 0.305 OPS 0.884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당해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결국 계약 해지됐다. 이후 2016시즌을 앞두고 망명했고 2016년 6월 휴스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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