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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가즈아!!!
접니다!

또 왔어요~
퇴근하자마자 간단히 옷 갈아입고 뛰어나갑니다.

오늘은 호수가 있는 공원으로!!!
보시다시피 여기 벚꽃도 예술이라는 첩보(?!)를 들었거등요~

놓칠 수 없다!!!
근데 참.. 이쁘네요..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
뿐만아니라 여기저기 알콩달콩 커플들,

부모님 모시고 나온 분들,

손자손녀의 사진을 남기는 분들,

강아지와 같이 산책하는 분들의 모습도 꽃만큼 이쁘네요~
벚꽃과 이쁜 풍경을 만끽하며 달려봅니다.

어제도 돌아오는 길에 달렸는데, 오늘은 더더 벚꽃에 둘러싸여 달려나가는 느낌입니다.
속도를 올려도 하나도 힘들지 않은, 신기한 러닝~
하긴 고개를 돌릴 때마다 이런 풍경인데,
힘들거나 지칠 이유가 없네요.

거기에 벚꽃도 하나씩 제 얼굴로 떨어져주니, 좀 특별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녁!
(혼자사는 사람에게 5리터짤 쓰봉은 장바구니?! ㅎㅎㅎ)
고민이 되네요..뭘로 저녁을 하지? 아, 치토스는 제외! ㅎㅎ;;

피클을 집으면 파스타! 상추를 집으면 쌈밥임...

고민끝에..
헤헤~

오늘 저녁은~
쌈밥(?!)입니다.

채소보다 고기가 많은 거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어제 제 밥이 작다 걱정해주셔서(누가?) 많이 준비했습니다.

에헴...
아, 이거 유채꽃대(?)로 만든 김치예요.

전 열무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근데 얘는 열무보다 훨씬 연하고 식감도 좋아요.

혹 자녀분이 열무 먹지 않으려 할 때 이걸 만들어보시죠!

추천 ㅎㅎ
한쌈하실?! ㅎㅎㅎ
맛나게 먹고 후식은 딸기입니다.

사실 몇개되지 않는데 가격은 비싸더라구요.
근데 내가 나에게 딸기하나 못사준다고?! 이건 아뉘지~

게서 큰맘먹고(?) 사고, 젤 좋은 걸로 먹었어요.

저를 응원하는 의미?! ㅎㅎ

지금 울산은 비와요. 제가 이틀동안 열심히 러닝하고 사진찍은 이유이기도 하죠.

비가 그쳐도 벚꽃이 많이 있길...혼자든 어쨌든 가보고 싶은데가 더 있어서...ㅎ

이웃님들 계신 지역은 이 비가 그친 뒤, 더 아름답고 풍성한 벚꽃이 만개하길요~(+아름다운 추억)

그럼 굿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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