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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미국 상·하원의원 만나 확장억제 지지 당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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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9일 방한 중인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대표단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북한이 지속해서 도발 위협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이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성하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 의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미 의원 대표단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데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대표단은 주한미군 2만8천500명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초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 등 주변국과의 연대를 확대해야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접견에는 질리브랜드, 진 섀힌, 마크 켈리, 마이클 베넷(이상 민주당), 로저 마셜, 신시아 러미스(이상 공화당) 상원의원과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트(민주)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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