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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끝, '큰 거' 온다...30일 울산 vs 전북 시즌 첫 '현대가 더비' 맞대결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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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2024시즌 K리그1 4라운드 '현대가 더비'가 펼쳐진다.
K리그를 대표하는 최대 라이벌전이 전주성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의 우세를 예상할 수 있지만 최근 분위기만 보면 울산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올 시즌 공식전 7경기 동안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도 2승 1무(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울산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이동경이 있다. 이동경은 김천상무와의 2라운드 때 2골 1도움을 올리며 라운드 MVP와 베스트11를 차지했다. 이어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과 도움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가 더비 승리가 더 절실한 쪽은 전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티아고와 에르난데스, 이영재 등을 대거 영입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 전북은 올해 첫 공식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ACL 8강에 진출했지만 울산에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전북은 시즌 개막 후 승리 없이 3경기 연속 무승부만을 거두면서 비상이 걸렸다. 절치부심을 다짐했지만 리그 승리 없이 라이벌 울산에도 패하면서 분위기는 최악이다. 이에 전북은 홈에서 울산을 꺾고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