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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삶
예수님이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 좋지 않은 본을 보이던 지도자 집단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자랑하면서 자신의 선행을 떠벌렸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알 수 있도록 선행을 공개적으로 과시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러한 지도자들의 행위와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우리의 목적은 인정받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한 것입니다. 선행을 인정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돕는다면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돕는 것이 아닙니다. 돕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되지만 올바른 동기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도울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닌 도움을 받는 이들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선행을 널리 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도울 때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만, 자존심,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베풀 때 선행에 대한 우리의 자세도 변하기 시작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에서 바울은 각자 마음에 정한 대로 해야 하고, 아까워하면서 내거나, 마지못해서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기쁘게 나누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기꺼이 나눌 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빚어 주십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인정이나 칭찬을 바라지 말고 다른 사람을 도우라고 격려하십니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어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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