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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나물

오늘의 꽃
학 명Syneilesis palmata
꽃 말 편히 쉬세요
내 용
잎이 다 펴지면 우산을 닮았다. 폈을 때 우산 모양도 아름답지만 추위가 풀리고 봄이 오면서 땅속에서 나오는 어린 싹을 보면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 은색 털옷을 입고 하나 둘 쑤욱~쑥 올라오는 걸 보면 경이로울 지경이다. 우산을 받쳐 시원하게 해줄테니 편히 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용
정원의 낙엽수 아래 관상용으로 모아 심으면 봄과 여름까지 관상할 수 있다. 작은 숲 속 바닥에서 어린 솜털들이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분경으로 만들어 봄에 야생화 전시회에서도 흔히 선 보인다. 옛부터 산나물로 즐겨 이용했다. 우산나물은 참나물처럼 향긋하면서 독특한 향기가 있다.
기르기
몇 포기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쉽게 번진다. 꽃은 6-9월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며 키는 70~120cm까지 자란다. 가을에 씨앗을 받아 뿌리거나 초가을 또는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거름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반 그늘진 곳이나 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자생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자라는 모양을 보고 삿갓나물이라고도 부르지만 삿갓나물이라는 종이 따로 있다. 중국, 우리나라, 일본에 3종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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