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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필요해 4부

저승사자
동근의 아들
세완의 오빠
살아 있다면 나이가 35세이지만 18년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온갖 말썽이란 말썽은 다부리고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장난꾸러기
그래서 그런지 반성하라는 의미로 하늘에서 저승사자라는 직책을 주셨다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현숙을 안타깝게 여기고 도와주기로 한다
성훈은 현숙을 따라 다닌다
"후니님"
"왜?"
"나이가 몇살인데 자꾸 반말을 하세요?"
"나? 나는 당신보다 한시간 전에 사망 했어 그러니까 반말 해도 돼"
"뭐라고요?"
헛기침 하며 사라지는 성훈
"어이가 없네 툭하면 사라지는게 주특기네"
성훈은 자신의 납골당에 온다
그 곳에 아버지와 여동생이 와 있다
"오빠 나 왔어 잘 있었어?"
"난 항상 잘 지내"
"성훈아 아버지도 왔다"
"아버지"
18년 전
성훈이 17세 일때 아버지 몰래 오토바이를 샀다
"너 인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오토바이는 또 언제 샀어?"
"아빠! 안전하게 탈게"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위험해"
"오빠 나도"
"꼬마 아가씨는 일곱살이라 위험해서 안되요"
동근은 집으로 들어간다
세완은 성훈의 바지가랑이를 붙잡는다
"오빠 나도 타고 싶어"
"안되는데 그럼 한시간만이다 알았지?"
"우와! 신난다!"
성훈은 불안하지만 헬맷을 씌운다
"자! 갑니다!"
성훈의 오토바이는 출발한다
신나게 달리는 성훈의 오토바이
그때 외제차 한대가 갑자기 끼어든다
"여보 그렇게 운전 하지마 뱃속의 아기 잘못되면 큰일나"
"미안 여보"
명민의 차는 가버린다
순간 놀란 성훈의 오토바이는 핸들을 꺽다가 전봇대에 부디치고 성훈과 세완은 날라가 바닥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