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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 블랙알리오 뒷북치기!
딸아이는 두살터울 오빠랑 한살 아래인 사촌이 있어서 엄청 신나했지요.
형님과는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또래를 키우는 애엄마인터라
얘기나눌 주제가 척척 맞아 수다시간이 아주 즐겁지요.
이번엔 애들 온라인개학 이야기와 얼마전 총선얘기로 한참을 수다삼매경
다행히 애들이 자기네들끼리 잘 놀아주었어요.
왔다갔다, 빵이며 치킨, 딸기, 우유, 핫도그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끼니를 해결?했더랬죠
(해결된거 맞어???)
그러다 우연히 먹방에 대해 수다떨다가 하나 틀어볼까했는데
하필이면 첫 화면이 치킨!
코로나의 여파로 울집은 치킨배달도 끊은지 한참이나 되었지요.
난 괜찮은데 배달해주시는 분이 바이러스 가져오면 어쩌냐는 딸램 성화에 강제차단ㅠ
ㅋ 무튼 그 화면을 보다가 형님한테 투덜댔더니
맛난 치킨이 있다며 푸라닭 블랙알리오를 시켜주시지 뭐예요
꺄하하ㅡ 횡재!

아니 뭔 치킨이 이래 거창하죠?
명품백인줄!
전 푸라닭 처음이거든요.. ㅋㅋ 촌시럽나요?

전혀~~~!! 단짠단짠 간장치킨 맛이예요.
애들도 엄청 잘 먹네요.
모래놀이하다가 치킨이요~~하고 자꾸 부르더라구요
(엄마들도 좀 먹자)
옆에 기름떡볶이는 많이 달긴 한데 매콤하고 좋더라구요👍
전 매운거 마니아라 넘 좋았어요.

하나 시켰는데 왜 2개? 원래 하나 주는건가? ㅇ_ㅇ
맛을 보니 달아요. 달아
색깔만 봐도 마요네즈같은 것이 섞여있어 보이죠
청고추 갈아만든 칼칼한 맛일꺼라 굳게 믿고 주문했는데
만보기 5일치를 버렸군요ㅠ 아깝
분명 맥주를 부르는 치킨이었지만
너무나도 대낮인 관계로 참기로 했어요ㅠ 아쉬웠죠.

엄마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 애들은 실내 모래놀이를 하다가
몰골이 이모냥!
딸아ㅡ딸아ㅡ 이게 뭐니 ㅠ
씻기느라 탈의시켜보니 바지 안쪽까지 모래가 침투해서..
세탁이 가능하려나 걱정이네요.
아직까지도 비닐에 곱게 담겨있다는 후문이ㅋㅋ
그래도 지들끼리 다투지않고 사이좋게 놀아줘서
많이 고마웠어요.
오늘은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어머님께서 유치원에서 일하시는터라
이 지역을 벗어나시면 안된다 여기고 계시기에
둘째 며느리집에 오시진 못하지만
얼른 코로나 종식이 되어 울집에 나들이삼아 오셨으면 좋겠어요.
캐피님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