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읽음
만보
오늘 만보예요.
만보는 겨울집에는 죽어라 안들어가고 항상 저 자리에만 있어요.
안되겠어서 잠옷이라도 깔아주고 그 사이로 핫팩 넣어주고 있는데 온기가 올라오기는 하는지 좀 춥다싶은 날에는 아침 출근 도장도 안찍고 저 자리에 있어요ㅋ
오늘까지 근무하고 백수가 됐어요~
12년 가까이 다닌 회사를 그만두는 건 그냥 시원섭섭했는데..
퇴근 전에 만보 간식이랑 핫팩 넣어주러 가서 "만보야 내일 아침부터는 기다리면 안돼~"라고 하는데 괜히 울컥하더라구요🤣
만보 이뻐라하는 어머니한테 부탁도 해뒀고 쉬는 동안 틈틈히 챙기러 갈껀데..
혹시나 누가 해코지 할까 다른 냥이가 괴롭힐까 걱정이네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