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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갑질 논란'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유명 남배우
위키트리지난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이지훈을 비롯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쌍둥이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 그리고 god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가수 박준형과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한 '피는 물보다 진한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가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체대를 다녔던 이지훈은 "군 제대 후 연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아버지는 뺨을 때리시며 심하게 반대하셨다. 집안에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을 감행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자 아무 연락 없던 아버지는 무언가를 쓱 내밀었다. 저는 이를 거절하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어렵게 이룬 꿈이지만 연기를 그만두려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저는 모르는 저에 대한 말들이 나오더라"며 "어느 순간 그런 것에 대한 해명을 하고 다니더라.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께도 다른 일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고 갑질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촬영에 참여한 한 스태프가 이지훈이 촬영장에서 갑질을 했으며 그의 입김으로 작가와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이지훈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배우분이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다.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훈 역시 "저는 갑질을 한 적이 없다. 할 이유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