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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박찬욱·정우성이 한데 뭉쳤다, 故 이선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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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밝힌 바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앞서 연대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이 참여해 수사당국과 언론 등을 크게 비판했다.

윤종신은 "고인에 대한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특히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향후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할 조직을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도 참여 의사를 밝혀 총 30개 문화예술 단체가 성명서 연명에 참여했다.
개인 연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찬욱 감독,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 지난 17일 기준 28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