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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팀] 각종 문제 겹친 에이펙스 레전드, 내리막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 10월 31일 시즌 19 이그나이트를 출시했다. 신규 레전드 콘딧 추가와 플랫폼 계정 통합, 맵 개편 등 변화를 추구했지만, 동시접속자 수는 하락세를 겪고 있다. 16시즌 시작과 함께 60만 명을 넘었던 유저 수는 17시즌까지 평균 50만 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30만 대로 하락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
유저들이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17시즌 출시와 함께 개편된 랭크 시스템이다. 17시즌 당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며 기존의 랭크 포인트를 래더 포인트로 변경했으며, 전 시즌 기록을 반영하지 않고 초기화됐다. 여기에 타 게임들의 배치고사 같은 임시 매치 10회를 통한 랭크 배정 방법을 도입했고 10위 이내면 점수를 얻을 수 있게 완화됐다. 이와 함께 매치메이킹 등급(MMR)도 처음 적용했는데, 전 시즌 기록 초기화와 겹쳐 최하위부터 최상위 등급까지 구분 없이 매칭되는 문제가 생겼고 정식 매치가 계속 진행될수록 티어가 양극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변경된 랭크 매치에 피로를 느낀 유저들이 떠나가던 중 전 시즌과 유사한 형태로 회귀한 18시즌이 시작했으나, 오히려 MMR 적용이 꼬여 랭커 유저들이 브론즈나 실버로 배정되는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났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엘든 링이 3위로 상승했으며, 몬스터 헌터 월드가 6위를 기록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8위, EA 스포츠 FC 24는 9위로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