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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었을까 필연이었을까..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아는 나.
여친 아버님이 나와 사귀는 걸 알게 되어 매일 폭행에 시달렸다는 여친의 말에 고민 끝에 헤어졌으나,,,
여친은 헤어지지 말자고 했던 착한 여친.
그리고 헤어진 후 1년을 가슴아프게 힘들어 했던 나...
둘다 다른 대학이었으나
같은 동네 자취를 하는 전여친과 나.
그래서 그동네에서 볼것 같은 예감이 생기면 반이상은 봤던 그날들.
집으로 고속버스를 타고내려가거나
학교로 가기 위해 그 버스를 타면 몇번이나 마주쳤던
그날들...
너무 아파서 여친이 준 반지 때문에 그런가?
그때까지 여친의 어머님꺼라 하면서 내게 준 금반지를 끼고 있었던 나.
우연인지 인연인지, 같이 자취하던 동생이 여친과 같은 과라는 걸 알게 된 나.
아픔이 싫어서 그 반지 같이 자취하던 동생에게 주면서 건네 주라고 말한 나.
반지의 영향에
한동안 인연은 끝이 났나 싶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여친은 그 초등하교 아래에 있는 남자고등학교에서 교생으로...
매일 학교로 가는길에 교차 하여 볼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
더욱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날들...
그 이후 안부가 궁금해 그 남자고등학교 학생으로부터 우연히 알게된 교생에게 첫사랑을 들려줘~~ 에서 그 대상이 나였던 것을 알고 더욱 아파 했던 나.
아직도 그 여친 집 주변을 지나면 멀찌감치 보이는 여친집을 응시 하는 나...
지금은 창원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나...
인연이었는데
헤어지고
매일 어쩔 수 없이 마주쳤던 그날들.
여친과 나에게 둘다 첫사랑으로
남겨진 마음의 자국.
전여친과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그리고 미안해
내 첫사랑 이X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