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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파트로네스-클리엔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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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이 쌓여서 로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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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용어정리👥👥👥


🔹파트로네스
: 로마의 귀족을 지칭하는 말 중 하나로,
특히 ‘클리엔테스’와의 관계 속에서 귀족을 규정할 때 사용한다.
오늘날 “patron(후원자)‘의 어원이기도 하다.

🔹클리엔테스
: 로마의 귀족 계급의 후원과 보호를 받는 평민들을 일컫는 말.
클리엔테스는 일방적으로 보호만 받는 것이 아니라
파트로네스와 일종의 상호협력 관계에 있었다.
오늘날 ‘client(의뢰인, 고객)’의 어원이다.



👥👥👥Step2. 관계의 양상👥👥👥

로마는 공화정이 안착한 직후 계급 갈등에 시달렸고
이 갈등은 점차 평민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평민들의 힘이 점차 강해졌다고 해도
로마는 민주정으로 가지는 않았다.
평민들에게 국정의 주도권을 온전히 내어줄 만큼
로마의 귀족들이 허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마 귀족들의 힘과 권위를 보장해준
가장 주요한 특징 중에 하나가
“파트로네스” - “클리엔테스”의 관계였다.
이는 로마에만 있던 독특한 문화적 자산이었다.

귀족들은 파트로네스로서 다수의 평민들과 관계를 맺는다.
귀족과 커넥션이 형성된 평민들은
클리엔테스로서 파트로네스와 공생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에는 ‘신의(피데스)’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파트로네스와 클리엔테스간 관계에서 배신을 저지른다는 것은
로마인들에게는 마치 패륜처럼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Step3. 양측의 의무👥👥👥

🔻🔺파트로네스🔺🔻
➡클리엔테스가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면 도와주어야 한다.
클리엔테스의 사업, 혼인, 교육
취직, 소송 등의 문제에 같이 의논하고
필요하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의무가 있다.

🔻🔺클리엔테스🔺🔻
➡파트로네스의 “군역”을 지원 해준다.
(로마에서는 직접세로 세금 대신 군역을 부담시켰다.
재산이 많을수록 많은 병사를 제공해야 했는데
클리엔테스들이 이 병사수를 채워 준 것이었다.)
파트로네스의 재정상태가 나빠지면
클리엔테스들이 합심하여 도와준다.
파트로네스가 해적 등에게 포로로 잡히면
클리엔테스들이 몸값을 모아서 지불했다.
파트로네스가 공직자리에 출마하면
클리엔테스들은 표를 몰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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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로마의 귀족들은 자신의 클리엔테스들인 평민들과는
아주 긴밀한 공생관계를 맺으면서
세력기반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것이 갈등의 양상이 아무리 평민 쪽에 유리하게 흘러가도
귀족들이 국정 운영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였다.
그리고 귀족들의 이 안정적인 권위와 힘이
수세기 동안 로마의 공화정체제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문화적 토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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