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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로 돌아온 'K4 도움왕' 박원재 "초심 찾고 왔습니다"
연합뉴스
그중 하부 리그인 K4리그는 사회복무요원 선수 참여가 가능해 경기를 뛰면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려는 현역 프로 선수들도 거쳐 가곤 한다.
최근까지 당진시민축구단에서 뛰었던 측면 수비수 박원재(29)도 그런 선수 중 하나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 2019년 성남FC를 거쳐 2020년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인 박원재는 첫해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하고 이듬해 K리그1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2022년과 올해에는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에서 활동했다.
특히 당진시민축구단에서 뛴 올해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고 리그에선 도움 13개를 작성해 도움왕에도 올라 알찬 시즌을 보냈다.

그는 "K4리그라도 결코 쉬울 거로 생각하지 않았고, 초심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면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좋은 팀에 많이 있었는데, 재정 등이 어려운 곳에 와서 적응하는 것이 제게는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K4리그에서 뛰며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고, 이타적인 플레이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간다"며 미소 지었다.

박원재는 "제주에서 나올 때(2021시즌 K리그1 4위)는 행복하게 나왔는데, 지금은 팀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그런 상황에 맞게 저도 희생하고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김학범 감독님과 함께해본 적은 없지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대표팀 등을 이끄실 때를 보면 스타일과 축구 철학이 확고하신 분이라고 느낀다"면서 "거기 맞게 준비한다면 제주에서도 충분히 잘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