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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못 지어주고 있는 불쌍한 아깽이에요.. 정 들까봐 ㅠ

2년전 길에서 벌벌 떨던 아리랑 달이가 있는 저희 집에
지난 12월 1일에 추위에 벌벌 떨며 버려진 아깽이가 또 한마리
왔죠..
더 이상 키울 순 없다는걸 알지만 우박이 내리던 추운 날 아깽이를
발견한 아내에게 차마 그대로 두고 들어 오라고 못 하겠더라구요
사실 전 고양이 알러지로 비염이 심하여 한양대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서 2년째 복용 중이거든요.. ㅠ
게다가 아리, 달이도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극 예민 모드에
서로 안하던 하악질까지 하는걸 보니 더욱 더 키우기 곤란한 상황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렇게 임시 보호를 자처한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거실에서 신나게 놀던 아리, 달이의 아깽이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 들어와 있는 녀석..( 이름도 못 짓겠어요.. 정들까봐.. 그래서
좀 불쌍하기도 해요 ㅠㅠ)이 참 딱하기도 하답니다
작은 방이 하나 남아서 격리 시키듯 방을 내주었는데
소리내어 놀아주지도 못해요 ㅠ
아리 달이가 눈치 줘서요 ㅠㅠ
얼른 좋은 보호자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