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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한지민·조인성부터 이정재·임영웅까지... ★들의 기부행렬


이들은 봉사뿐 아니라 기부에도 동참했다. 한지민은 4일 UN국제 구호단체 JTS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나눴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 모금이 취소되자 온라인 모금을 통해 5000만 원을 기탁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기도 했다.

수상 당시 조인성은 "돈의 독을 빼면 복이 올 거라는 한 어르신의 이야기에 저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부가, 오늘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돼서 다시 저에게 이런 큰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이 상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부금은 조인성 뜻에 따라 탄자니아 중부에 있는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이 기부한 금액은 누적 6830만 원에 이른다.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한 이번 기금은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전달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제게도 3, 4살 난 두 딸이 있다"라며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 보니 많은 어린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되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