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9 읽음
사고로 전성기 날린 인기 개그맨 "지금은 사업으로 월매출 1억 벌죠"

데뷔와 동시에 김기욱은 당시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웃찾사'에서 코너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여기서 김기욱은 '화상고'를 선보였고 방송 일주일 만에 스타덤에 오르게 됐죠. 특히 데뷔 3주 만에 껌 광고를, 4주 만에 비빔면 광고를 찍었을 정도로 김기욱과 화상고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내리며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는데요.
이때 김기욱은 무려 7~8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받았고 다행히 다리 절단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로 김기욱은 처음 맞은 전성기를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7년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2012년 7월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tvN '코미디빅리그'로 둥지를 옮긴 김기욱은 이상준, 예재형과 함께 '사망토론'이라는 코너를 탄생시켰는데요.
이 역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김기욱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결혼과 일 동시에 잡게 된 거죠.

이후 그는 동료 개그맨 오인택과 함께 영상 제작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2021년 김기욱은 "1년 조금 넘었다. 직원 10명과 8~9개 정도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출은 월 1억 원 정도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김기욱은 당시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고 12월까지 약 3~4억 원 정도가 나왔다.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죠.

최정상급 개그맨 자리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사건 사고로 내려온 개그맨 김기욱. 사업가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