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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부부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크게 주목할 만한 사실 드러났다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수입 승용차가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붙어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가 설운도 아내였다.
이 씨는 사고 상황에 대해 "가족과 저녁을 먹고 주차장을 나와서 골목으로 진입을 하는데 사람이 옆을 지나가니까, 자동긴급제동 장치(AEB)가 작동하면서 급정거를 했다.그리고 다시 가려고 발을 올리는 순간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그 순간 내가 '브레이크'를 외쳤지만, 아내는 '안 들어. 안 들어'라고 말하더라. 굉음을 내면서 날아가는 그 순간의 체감 시속이 200㎞였다. 총알과 같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인터넷에서 급발진 대처법을 본 적이 있지만 (그 순간엔) 생각도 안 나더라. 머릿속에 사람만 피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한 120m 되는 거리를 순간 몇 초 만에 날아가는데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설운도는 “굉음이 났다. 자동차 엔진 회전수(RPM)가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당시 차량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 이건 무조건 차량 결함"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