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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미끼' 백진희, 성폭력 피해자役으로 10년만 스크린 컴백 "촬영 내내 일기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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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백진희가 성폭력 피해자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영화 '미끼'(감독 윤권수/제작 MBC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주식회사 아크378 & dbook) 언론배급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윤권수 감독과 배우 백진희, 송재림, 배유람이 참석했다.

'미끼'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주영'(백진희)이, 동료의 죽음으로 가슴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다시 마주한 뒤 진실을 알리고자 마음먹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백진희는 극중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동료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진실을 밝히게 되는 '주영' 역을 맡았다. '주영'은 성폭력 피해자이기도 하다.

이에 백진희는 "감독님과 처음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마지막에 다 해결한 것처럼 보이는데 왜 이런 선택할까 의문점에서 시작했다. 큰 사건을 겪고 모두의 인생이 흘러가고 있는데 '주영'은 다 포기하고 그냥 살아가는 것 같았다. 그런 점들에 많이 중점을 두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조금 더 이입하면 좋겠다는 점에 염두를 뒀다"며 "촬영 내내 '주영'이 되고자 일기를 썼다. 무거운 기운을 촬영장에 항상 갖고 가려고 일기를 쓰면서 그 기운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진희는 지난 2013년 개봉한 '무서운 이야기2'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가운데 "오랜만에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오니 어색하고 아쉽고 그렇다"며 "그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피지컬: 100'과 MBC 드라마 '연인'의 프로듀서였던 윤권수 감독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 '미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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