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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감독 "황의조? 내가 판단할 건 오로지 운동장에서의 모습"...기용 가능성 암시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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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 노리치 시티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기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바그너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를 언급했다.

현지 지역 매체 더핑크언에 따르면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벤 내퍼 단장과 황의조, 그의 대리인이 함께 이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며 "내가 판단할 수 있고 통제 가능한 영역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볼 수 있는 모습뿐"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관계 도중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에 온 황의조는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21일 중국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한 황의조는 귀국하지 않고 영국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황의조를 대표팀에 소집하고 기용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아직 정확하게 혐의가 나오거나 입증된 게 없다"며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소속팀으로 돌아가 많은 골을 넣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그를 감싸는 태도를 취했다.

한편 황의조와 피해자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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