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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안다행' 이상우, 절친 장민호가 인정한 엉뚱함 "발상 특이해.. 처음에는 일부러 이러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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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유지우기자]장민호가 이상우의 엉뚱함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의 네 배우가 함께 무인도로 단합 대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는 "여행을 가더라도 미리미리 찾아보는 성격이다. 모험 도감이라는 책을 통해 무인도 생활에 대해 공부했다"라고 밝히며 패널들의 다채로운 리액션을 자아내게끔 했다. 김민경은 "책 한 권을 다 외워오신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장민호는 "처음에는 쟤가 일부러 저러나 생각했다. 발상 자체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민호는 "'굳이 저런 걸 갖고 왔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결국 도움이 되더라"라며 이상우의 남다른 계획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야심 찼던 이상우의 계획은 금세 무용지물이 되었다.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갯벌로 떠난 이상우와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은 '모험 도감'의 지식에 의존하는 이상우에 점차 불만을 표출했다.

한 발짝 떼기도 어려운 갯벌에서 이상우는 책에서 배운 노하우를 설명하는 등 초반에는 패널들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이가령은 "완전 꿀팁이다"라며 감탄했지만 붐은 이에 "보통 (꿀팁이 아니어도) 저렇게 걷는다"라고 말하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이상우의 "바위를 뒤집어라"라는 말에 심형탁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황한 이상우를 지켜보던 붐은 "도감에 플랜 B는 없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가령은 "책에서 본 것처럼 문자 그대로 하고 있다"라며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이상우에 대해 털어놓았고, 이민우는 "답답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상우는 또 다른 계획을 실현하고자 했고 심형탁은 이에 "도대체 몇 단계까지 있는 거야?"라며 질문했다. 이상우는 "15단계까지"라는 말을 남겨 모두의 격한 반응을 끌어냈다. 가두리 수법을 택한 이상우는 "가장자리에 물고기들이 많을 것 같다"라고 말해 무인도 베테랑 안정환의 감탄을 사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상우가 낚은 것은 돌멩이 하나뿐. 결국 맏형인 이민우가 기지를 발휘해 월척을 낚시하며 이상우의 계획은 나름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형탁은 이민우를 칭찬하며 "민우 형 뒤에 후광이 비쳤다. 이상우는 눈에 안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이상우는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우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모두가 실패했던 해물파전을 조리하는 것에 성공한 상황. 장민호는 "세상을 다 가졌다"라며 이상우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오늘 요리 중 해물파전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해 힘들었던 식사 준비 과정에 대해 회상했다.

한편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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