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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B.A.P. 출신 힘찬, 오늘(21일) 두 번째+세 번째 성범죄 혐의 병합 선고 공판


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배성중)에서는 강간·성폭행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힘찬의 공판 기일이 진행됐다.
힘찬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은평구 모처에서 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힘찬은 강제추행 중 피해자를 불법 촬영했고 범행 한 달 후 불법 촬영 사진과 영상을 피해자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힘찬의 세 번째 성범죄 혐의로 앞서 지난 2018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태였다.
세 번째 강제추행 혐의는 두 번째 강제추행 공판 중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져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를 당했다.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재판 중 힘찬 측은 세 번째 성범죄 혐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라며 두 사건의 병합을 법원에 요청했다.
당시 사건이 병합되지 않은 채 공판이 마무리됐지만, 이후 세 번째 성범죄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는 두 번째 성범죄 혐의 재판과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역시 11월 8일 서부지법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건의 병합으로 오늘(21일) 오전 10시 40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세 번째 성범죄 혐의 공판 중 힘찬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피해자 측은 합의 의사가 없으며 "엄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힘찬은 첫 번째 성범죄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선고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상고가 기각된 바 있다. 이후 두 번의 강제 추행 혐의가 추가된 힘찬. 그에게 내려질 무거운 판결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한편, 힘찬은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했다. 2019년 계약 만료 후 팀과 소속사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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