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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혼례대첩' 로운, 생명은인 조이현과 맺어지나 "중매 끝나면 볼 일 없어"→"혼인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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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로운이 생명의 은인 조이현과의 혼인을 결심했다.

20일 방송된 KBS2 ‘혼례대첩’에서는 정순덕(조이현 분) 앞에서 실신한 ‘울분남’ 의빈 대감 심정우(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맹하나(정신혜 분), 맹두리(박지원 분), 맹삼순(정보민 분) 세 자매의 헛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삼순에게 새로운 소설을 쓰게 하고, 필명 화록으로 집필된 소설은 불티나게 팔리며 이초옥(양아름 분)의 죽음이 사실은 병판 박복기(이순원 분)의 짓이란 소문이 퍼졌다.

정순덕과 심정우는 세 자매의 연분을 찾아주며 점점 더 가까워졌고, 여주댁으로 소통하던 정순덕은 “제 이름은 순덕입니다”라고 본명을 밝혔다. 심정우는 “예쁜 이름이구나”라면서 나이 또한 물었다.

이에 정순덕은 “대감님보다 두 살 많습니다”라고 답했다. 심정우는 “내 나이는 어찌 알았느냐?”라고 의구심을 품었고, 정순덕은 “대감님은 한양에서 유명인사십니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심정우는 “공평치 못하다. 나도 너에 대해 알아야겠다. 전부 다”라고 불퉁하게 말했다. 정순덕은 “뭐 하러요. 이 중매 끝나면 다시는 볼 일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임금(조한철 분)은 세자 이재(홍동영 분)가 납치되었다 돌아왔음에도 사건을 조사하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했다. 자칫 잘못하다간 사가로 세자를 불러낸 중전(진희경 분)의 폐위가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중전은 세자의 목숨을 구해준 맹하나와 독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판까지 나서 화록을 찾자 심정우가 맹삼순을 대신해 화록으로 분장해 정순구(허남준 분)에게 쫓기다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거짓 대본을 짰다. 가짜 시신까지 준비해놓았으나 병판이 직접 쫓아와 활시위를 당기며 계획이 어긋났다. 심정우는 화살을 피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물에 빠진 그를 구하기 위해 정순덕이 뛰어들었다.

후에 심정우는 회상했다. ‘돌이켜 생각하면 나는 그때 이미 결심했던 것 같다. 여주댁과 혼인을 해야겠다’라고.

한편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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