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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오진날' 이성민X유연석, 첫 만남...긴장감 감도는 택시안+살인사건(종합)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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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운수 오진 날'(PD 최순규, 허재무/극본 김민성, 송한나)1회에서는 오택(이성민 분)의 위험한 운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오택은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못하는 순박한 인물이다. 교대시간을 일부러 바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은 양기사의 말도 혼자만 믿고 있었다.
보다못한 동료 기사가 양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자 오택은 바로 양기사에게 한 소리 하려 하지만 되려 허리가 아프다는 양기사 말에 쉬라고 했다. 그런 오택은 꿈에서 돼지를 봤다. 택시를 깨끗하게 정돈한 오택은 손님을 맞이하려 거리에 나가다가 돼지 그림을 보며 기대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오택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첫 손님을 맞이했다. 첫 손님은 대학교로 가달라 하면서 전화 통화로 "면접 봐야 하는데 차는 막히고 이제 다 끝났다"고 했다. 이에 오택은 지름길을 알아내서 면접 10분 전에 손님을 데려다 줬다. 그러자 손님은 "아저씨 복 받으실거다"고 하면서 "잔돈을 가지시라"고 했다.
오택은 잔돈까지 굳은 상황에서 전현무를 만났다. 전현무는 택시에 타더니 "예능 촬영 중인데 카메라가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에 오택은 반가워 하며 그러라고 했다.
오택은 "아침에 돼지꿈을 꿨는데 오전엔 잔돈이 굳더니 전현무 씨도 만났다"고 반가워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로또 같은거 사야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오택은 "안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샀다"고 했다. 전현무는 "그럼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었다.
오택은 "가족들이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빚 얼른 갚고 서울에 집 마련해서 가족들이 모여 살고싶다"고 했다. 전현무는 "오늘 돼지꿈 꾸셨고 저 보셨으니 앞으로 대박만 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오택은 "딸이 전현무 씨 광팬인데 영상통화 할 수 있냐"며 "신방과 다니는데 PD가 꿈이다"고 했다. 전현무는 그러라고 했다. 오택은 바로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딸은 "저 지금 전화 못 받는다"고 하며 끊어버렸다. 전현무는 "바쁘신가 보다"며 "따님이 꼭 PD가 되어서 방송국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후 오택은 계속 손님을 받게됐고 돈도 꽤 벌었다. 이와중에 오택은 아들 오승현 (홍사빈 분)에게 전화가 와 반갑게 받았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오승현은 사다리게임을 하다가 누나 대학 등록금 400만원은 그대로 날렸다고 했다. 오택은 자신이 해결한다고 했고 마침 아내도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오택이 사기를 당한 것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오택은 어떻게든 아내 마음을 돌려 온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아내에게 "나 빚도 잘 갚고 있고 400만원도 있다"며 "내일 당장 이체할 테니 당신은 걱정하지마라"고 하며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오택은 돈 버는 족족 빚을 갚느라 모아둔 돈이 없었다. 오택은 여기저기 돈을 빌려 300만원 정도를 모았지만 딱 100만원이 모자랐다. 이때 오택은 금혁수(유연석 분)를 만났다. 금혁수는 병원에서 급하게 나와 오택 택시를 타더니 어디론가 가달라 했다. 오택은 교대시간이라 안된다고 했지만 이내 돈이 급해 금혁수를 태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오택은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 뻔 했지만 운전 실력으로 사고를 면했다.
그러자 금혁수는 오택에게 "저랑 목포 가시지 않겠냐"며 "방금 기사님 실력 보고 믿음이 가서 그런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고속버스는 사고가 크게 나서 트라우마가 있고 KTX는 매진이다"며 "돈 더 드리겠다"고 했다. 오택은 교대를 핑계로 안된다고 했지만 100만원이 모자란 것이 계속 생각나 금혁수에게 "100만원 달라 하면 줄거냐"고 했고 금혁수는 알겠다고 했다.
오택은 양기사와 교대를 해야 했지만 100만원 벌 생각에 양기사에게 야간 운전도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양기사는 "그렇게까지 하는거 보니 따블을 받는 모양인데 내가 운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택은 양기사가 정신병원 약 먹는 것을 빌미로 자신이 운전을 하게 됐다.
오택은 그렇게 금혁수를 데리고 밤새 목포를 향해 달리게 됐다. 이 과정에서 황순규(이정은 분)은 금혁수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면서 금혁수를 찾기위해 나섰다. 오택은 금혁수를 데리고 가는 택시 안에서 금혁수가 공포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긴장하며 운전했다. 이와중에 운전 중 시비 붙은 남자와 휴게소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남자가 오택에게 모욕을 주자 이후 금혁수는 남자의 캠핑카에 몰래 들어가 살인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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