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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 주메뉴는 두릅튀김!
[ 저녁 밥상 주메뉴는 두릅! ]

퇴근후에 강쥐들과 강풍을 뚫고 산책하고 왔습니다
해가 나왔다가 황사비가 내리다가 해서 센바람이 쬐끔 짜증도 났었지만 목욕후에 개운해지자 시장기도 도네요

그저께 홈플러스에 튀김용으로 주문한 햇참두릅(첫순)이 품절이라며 대체상품으로 보내준 진산 땅두릅을 꺼냈습니다
햇순보다는 질길것같아 데쳐먹으려다 그래도 튀겨보자고 시작했죠 ㅋ

두릅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했구요
아쉬워서 새송이버섯도 꺼내서 손질하고나니,
요런 모습이 되었구요

튀김가루에 달걀넝어 잘풀어주고 전분가루 묻혀서 튀김옷에 풍덩!
튀겨지며 스멀스멀 올라오는 봄의 향이 콧등을 자극합니다
두릅과 송이버섯이 먹음직스럽게 잘 튀겨진것 같네요
향내음이 너무 좋은 송이버섯 중심으로 다시 한컷!

누나가 가져온 씀바귀무침이 씀바귀 된장국으로 변신!
씀바귀무침 먹으려고 삼겹살을 곁들임. 절대로 고기먹고 싶어서가 아니구 씀바귀데코용입니다!

이렇게해서 25분만에 적녁 밥상 뚝딱 만들어서 튀김의 칼로리와 지방을 씻어줄 맥주한잔 준비해놓고...

이제 밥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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