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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시트콤" 조석이 딸과 찍은 사진 올렸다가 강제 삭제 당한 이유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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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조석이 마치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석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삭제된 사진은 그가 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지난 13일에 '못생김 세명'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게재했다.

조석은 인스타그램 측 안내문과 함께 "나는 날 따돌리지 않았다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제재를 받은 이유가 '따돌림 및 괴롭힘'이었기 때문이다. 안내문에는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는 상대방을 지목해 수치스럽게 하거나 경멸하는 콘텐츠로 공격하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됐다.
해당 게시물을 본 SNS 이용자들은 "본인과 원만한 합의 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을 괴롭히면 안 되죠. 반성하세요", "셀프폭행", "인생이 시트콤", "한참을 웃었네요. 본인과 사이좋게 지내봐요", "별일이 다 있네", "인생이 매번 레전드", "너무 웃기다", "새로운 소재다" 등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마음의 소리'로 웹툰 역사의 획을 그은 조석은 최근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 연재를 시작했다. 마음의 소리 완결 후 3년 만에 다시 내놓은 개그 생활툰(일상 소재 웹툰)이다.
노란색 티셔츠에 각진 얼굴 조석 작가 캐릭터를 중심으로 평범한 일상을 익살스럽게 그려내는 내용이다. 캐릭터와 장르, 그림체, 특유의 개그 연출까지 사실상 '마음의 소리2'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가족 일상이 비중을 차지하면서 이전보다 더 현실적이면서 참신한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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