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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무려 1.3배나 증가한다는 '이날'은 과연 언제?
대체 공휴일 낀 올해 추석 연휴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급증
국토교통부 특별교통대책 시행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4,022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이처럼 많은 차량이 이동할 때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는데, 추석 연휴 중 통상 ‘이날’이 가장 많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석 연휴 시작되기 전날
평소의 1.3배 높은 교통사고


반면 추석 전날(2,599)과 추석 당일(2,327), 추석 연휴 다음날(2,388) 등 나머지 기간에는 평소보다 사고 건수가 적었으나, 동반 탑승자 수가 늘면서 사고 1건당 피해자수는 1.6배 증가했다. 올해처럼 연휴 시작 전날이 평일인 해의 경우 퇴근 차량과 여행 차량이 겹쳐 사고 건수가 1.5배에 달했다.
덩달아 증가하는 음주운전
점심 후 졸음운전 주의


이를 두고 자동차 관계자는 “나른해지기 쉬운 시간대인 12~4시 사이에 사고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운전을 통해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음주 및 무면허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 스스로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갓길차로 운행 허용


이 외에 추석 연휴 기간 안전 운전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휴대전화나 DMB 시청 등을 자제. 주행 중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만약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곤하거나 졸리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가까운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쉬어 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