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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서 48초 54로 ‘라이벌’ 판잔러 격파…전체 2위로 결승행 [MK항저우]
MK스포츠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에서 48초54를 기록,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경기는 또한 황선우와 라이벌 판잔러와의 맞대결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명실상부 아시아 수영의 강자인 판잔러는 지난 5월 47초22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황선우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47초56이었다.
그러나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늘 판잔러를 넘겠다고 공언했고, 예선이지만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황선우는 5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쳤고, 판잔러는 4번이었다. 또 다른 한국선수 이호준은 3번 레인에서 경기했다.
초반부터 쾌조의 스피드를 선보인 끝에 성공적으로 레이스를 마쳤다.아쉽게 자신의 최고 기록인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판잔러를 꺾고 해당 조 1위에 올라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편 49초24로 6조 3위에 위치한 이호준도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