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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정현발 前 삼성 원년 멤버 별세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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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정현발 前 인천재능대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일구회 구경백 사무총장과 정 감독의 아들인 정승일 씨는 MHN스포츠에 “오늘(21일) 급성 백혈병으로 소천하셨다.”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해 왔다.

고인이 된 정 감독은 1982년 삼성 라이온즈 원년 멤버로 프로야구 데뷔를 했으며, 1987년과 88년에는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청보 핀토스의 마지막과 태평양 돌핀스의 시작을 지켜봤다. 은퇴 이후 태평양 2군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해태와 롯데, 그리고 경찰야구단에서 코치와 감독 대행까지 모두 역임했다. 2014년에는 인천 재능대학교 초대 야구부 감독을 맡았다.

현역 시절 7시즌 통산 1,202타수 313안타, 타율 0.260, 46홈런, 187타점, 158득점을 기록했다.

장남 정승일씨를 비롯하여 장녀 정효진(KBSN PD)씨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8시에 시행한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서 야구계 공이 큰 정현발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MHN스포츠-
재능대 초대 감독 시절의 정현발 감독(사진 우측). 사진제공=인천 재능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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