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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무려 30년 만에 '이 결정' 내렸다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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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년 만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9일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노조가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를 설립했으며 7월 5일 관계기관에 정식 신고했다. 이 노조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1000여 명 중 685명을 조합원으로 둔 거대 규모의 중앙회 단일 노조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노조는 현재 한국노총 산별노조인 금융노조 지부로 합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노조는 지난 18일 오전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금융노조에 합류한다는 규약 변경안을 가결했다. 금융노조는 이르면 오는 10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부 편입 투표를 중앙위원회에 부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노조에 가입하면 40번째 지부가 된다. 현재 금융노조에는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노조가 가입된 상황이라 향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합류로 이들과의 연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노조는 '유니언 숍'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언 숍이란 취업과 동시에 노조에 가입해야 하고 노조에서 탈퇴하면 해고 처리되는 규정을 의미한다. 현재 대다수 국내 시중은행 노조 형태가 이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중앙회 노조는 금융노조 가입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내부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회는 박차훈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42명이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황이다. 일부 금고에선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고객들로부터 신뢰도를 잃은 상황이다.

김삼중 새마을금고중앙회 노조 초대 위원장은 "지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노조는 중앙회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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